시간이 흘러도 회자되는 우리나라 인기영화 중에 하나인 신세계.
저는 이 영화를 이번 주말에 처음 보았네요.
상당히 재밌게 보았는데요.
그중에서 인상깊었던 인물들이 바로 황정민이 중국에서 불러들인 조선족 거지들입니다.
이들은 지저분하고 멍청한 인상과는 달리, 상당히 무서운 킬러들인데요.
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와 어벙한 행동으로 유쾌한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정작 임무를 수행할때는 무섭게 일을 저지르기도 하죠.
그러다가 식구를 잃기도 하고... 다소 불쌍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상당히 웃픈배역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래도 이정재가 골드문을 먹으면서 살아남은 그들도 뭔가 덕을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