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

2020년의 봄은 만물이 소생하기 보다는 전염병이 창궐한 것으로 기억될만하죠.

봄의 경치는 커녕 외출조차 힘들었던 2020년의 봄...

그리고 학교들은 개학조차 제대로 하지못했었는데요.

그나마 개학을 뒤늦게 하고 정상등교도 시작했지만 여러 학교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또다시 폐쇄되는 학교들이 속출했습니다.

그나마 청정지역이라 불리던 전라도 지역에서조차 최근에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를 보니까 감염사실을 속이고 다니다가 추가 감염을 일으킨 사람도 있더군요.

으아...

진짜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지긴 할까요???

너무나 걱정이 되는 바입니다.

코로나이후로 밖으로 잘 안다니다가 이게 스트레스가 됬는지,

요즘 통 힘도 없고 짜증만 자주나고... 여러모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글도 오랜만에 쓰네요.

그러다가 요즘은 근처 숲공원으로 산보를 자주다니는데요.

역시 외출을 하니까 힐링되는군요.

밖으로 다니고 좋은 공기 마시고 하면서 다시금 회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써야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저녁시간엔 사람이 없어서,

사람 없는 곳에서는 마스크 벗고 숲속 공기를 한껏 들이 마시고 있습니다.

휴우...진짜 코로나 제발 빨리 끝났으면 하네요.

여름에도 마스크 쓰는건 너무 과해요  !!

사촌동생이 놀러왔는데..

대체 왜 이런 시기에 놀러오는 것인가??

아무튼 어린 애를 돌봐주는 미션을 떠맡은 나.

그래서 뭘 하는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어릴 적에 가지고 놀던 미니카와 미니카 트랙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그래서 다용도 실에 잠자고 있던 미니카 세트를 다 꺼내서 설치...

그리고 오늘 신나게 달렸다.

다행히 충전지를 여러개 충전 해둔 것이 있어서 유용하게 쓴 것 같다.

사촌동생 녀석은 완전 황홀해 빠져가지고.. 크그크.

녀석 내일 집에 가는데 미니카 하나 주기로 했다.

난 너무 착한 사촌형인 듯.

참고로 옛날에 문방구에서 미니카 트랙 놓고 많이 달렸었는데, 그시절에 정말 많이 놀았던 기억...

대학교에서 샤프조차 보이지 않는 강의실이 많습니다.

필기구 대신 아예 태블릿 PC와 그곳에 쓰이는 펜도구가 쓰일 정도인데..

과거 샤프 이전.. 연필을 쓸 당시에, 연필 깎는 것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갈아끼우는 연필심이 있었죠.

바로 이 사진 속의 도구가 그것.

사용하던 연필심이 닳으면 빼고 그 뒤에 있는 다른 연필심으로 바꿔 끼워 쓰는 형식이죠.

그런데 단점은 이 갈아끼우는 연필펜의 심집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규격이 안맞아서 통쨰로 버려야하는 것이 있었죠.

그래도 어릴적에 참 유용히 썼던 기억이 납니다.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놈의 과제보충때문에..

기말고사를 치고도 학교를 계속 나갔네요.

젠장.

아무튼 이제 일정을 다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됬습니다.

1달하고도 20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요.

학기동안 지쳐버린 심신을 다시 갈고닦을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우선 운동을 쉬면서 쳐져버린 몸을 다시 만들구요.

못했던 영어공부에 집중하려 합니다.

알바도 구해서 해야 되는데..

이번 학기가 너무 지쳤던 지라 다시 강해진 심신을 위해 빡센건 안하려구요.

아무튼 올 겨울방학은 강해질 시간입니다.